“톰 리 ‘저평가 확신한다'”… 비트마인, 이더리움 6만1천 개 추가 매수 단행

비트마인, 지난주 이더리움 6만1천 개 추가 매수 단행
총 보유량 450만 개 돌파, 전체 공급량 3.73% 장악
이더리움 2,000달러 지지선 공방 속 공격적 매집 지속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한 주간 이더리움 6만1천 개를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 450만 개를 돌파했다. 이더리움 시세가 2,000달러 지지선 공방을 벌이는 불안한 국면에서도 매집 페이스를 오히려 높인 것이다.

비트마인 이더리움 6만1천 개 추가 매수

비트마인 회장 톰 리는 이더리움의 현재 시세가 실제 가치를 심각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하락 구간을 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6만1천 개 매수는 지난주 5만928개를 웃도는 규모로, 비트마인의 주간 매집 물량이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보유량 450만 개, 공급량 3.73% 장악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총 보유량은 450만 개를 돌파하며 전체 공급량의 약 3.73%를 차지하게 됐다. 단일 기업 기준으로는 전례 없는 규모로, 장기 목표인 공급량 5% 확보의 약 74%를 달성한 수준이다.

이더리움 현재 가격 기준 보유 평가액은 약 90억 달러에 달한다. 비트마인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빠짐없이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하며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보유 이더리움 중 20만 개 이상이 스테이킹 중이며, 연간 스테이킹 수익은 약 1억7천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단순 보유를 넘어 스테이킹을 통한 복합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톰 리 “저평가 확신, 지금이 기회”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현재 이더리움 시세는 이더리움의 높은 활용도와 미래 금융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저평가 구간이라는 확신 아래 매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버리지 부재와 귀금속으로의 자금 이동으로 인한 일시적 하락일 뿐”이라며 “이더리움 펀더멘털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전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하락을 단기 노이즈로 일축한 것이다.

MAVAN 네트워크 출시 앞두고 선제 확보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기반 자체 네트워크 MAVAN 출시를 앞두고 물량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MAVAN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로, 보유 물량이 많을수록 네트워크 영향력이 커지는 구조다.

검증자 네트워크는 2026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스테이킹 수익 최적화와 함께 DeFi 생태계 참여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 덕분에 매주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하는 전략이 단순 투자를 넘어 인프라 구축 포석으로 해석된다.

“월가 토큰화 혁명, 이더리움이 핵심”

톰 리는 “비트마인은 토큰화를 통해 월가가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핵심 연결 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해당 혁명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자산이라는 확신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3월 이더리움 반등 전망을 재차 확인하며 “규제 환경이 정비될수록 기관 자금의 이더리움 유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래리티 법안 상원 통과와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착이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을 견인할 핵심 촉매제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비트마인의 공격적 매집이 지속되는 한 이더리움 2,000달러 지지선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평가손실 확대 리스크도 함께 커질 수 있어, 5% 목표 달성 여정에 시장의 눈길이 계속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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