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IBIT, 1시간 만에 비트코인 4,309개 매집
2억8,900만 달러 순유입, 2주 만에 최대 규모 기록
비트코인 ETF 전체 하루 순유입 5억 달러 돌파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가 단 1시간 만에 비트코인 4,309개를 매집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현지시간) G-enews에 따르면 블랙록은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 약 2억8,9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단숨에 이체했다. 이는 2주 만에 최대 규모의 기관 자금 유입으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조정 구간에서도 블랙록의 매수 기조는 멈추지 않았다. 같은 날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 순유입액은 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블랙록 IBIT는 그레이스케일과 피델리티를 압도하며 전체 순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통해 1시간 폭식

블랙록은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 1시간 만에 비트코인 4,309개를 이체했다. 이는 약 2억8,900만 달러 규모로, 단일 이체 기준으로 최근 2주 내 최대 규모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번 매집은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지지선 부근에서 반등을 모색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의 대규모 매수가 기관 수요의 건재함을 확인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블랙록 IBIT는 출시 이후 누적 자산이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추가 매집으로 IBIT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더욱 확대됐다.
ETF 전체 5억 달러 순유입 견인

블랙록 IBIT의 2억8,900만 달러 유입을 포함해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의 하루 순유입액은 5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레이스케일과 피델리티도 유입세에 동참하며 기관 매수 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블록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순유입 규모는 최근 시장 조정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기관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블랙록의 단독 유입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며 시장 주도권을 재확인했다.
반면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유입이 데드캣 바운스에 불과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경우 기관 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폭락장 속 기관 수요 건재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블랙록을 비롯한 기관들의 매수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기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정책과 클래리티 법안 상원 통과 기대감이 기관 매수 심리를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수록 사이드라인에서 대기 중인 기관 자금의 추가 유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 수요 꺾이지 않았다”

블랙록 디지털자산 부문 관계자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는 단기 가격 변동에 좌우되지 않는다”며 “장기적 포트폴리오 다각화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큰포스트에 따르면 블랙록 IBIT는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액 기준으로도 압도적 1위를 유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IBIT 보유 비중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의 1시간 대규모 매집이 비트코인 가격 바닥 형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하지만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추세 전환 여부를 확인하기까지는 추가 관망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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