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스트레스 테스트서 107억 건 트랜잭션 처리
최대 TPS 3만5000건, 사전 테스트서는 4만7000건 기록
2월 9일 퍼블릭 메인넷 출시 예정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 메가ETH가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성능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냈다. 2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가ETH는 최근 일주일간 진행된 글로벌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약 107억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했다.

이는 이더리움이 11년간 처리한 트랜잭션 수를 단 7일 만에 소화한 수준이다. 최대 초당 처리량(TPS)은 3만 5,000건에 달했으며, 사전 테스트에서는 4만 7,000건까지 도달한 바 있다. 메가ETH는 오는 2월 9일 퍼블릭 메인넷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107억 건 처리, TPS 3만5000

메가ETH는 테스트 기간 동안 약 107억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했다. 이는 기존 블록체인들과 비교했을 때 전례 없는 수준으로, 공동 창업자 라이 양은 “가장 빠른 EVM 체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최대 TPS는 3만 5,000건에 달했으며, 이론적으로는 10만 TPS 이상 처리가 가능하다. 지연 속도는 밀리초 단위로 측정돼 실시간 블록체인이라는 목표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테스트는 실사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메가ETH는 웹3 게임이나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에서 느려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테스트를 통해 기술력과 확장성을 입증했다.
비탈릭·드래곤플라이 참여

메가ETH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과 컨센시스 CEO 조 루빈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지원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캐피털, 피그먼트 캐피털, 로봇 벤처스, 빅브레인 홀딩스 등 주요 VC들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4년 6월 시드 라운드에서 2,0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드래곤플라이가 라운드를 주도했다. 당시 토큰 가치는 최소 1억 달러로 평가됐다.
메가ETH는 ‘실시간 블록체인’을 표방하며 초저지연과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퍼블릭 메인넷 출시를 계기로 실제 사용 환경에서 해당 성능이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하고 있다.
과거 토큰 세일 문제 극복

메가ETH는 2025년 11월 시행한 사전 예치금 기반 토큰 세일에서 시스템 설정 오류와 KYC 미비 등으로 문제를 겪었다. KYC 인증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검증되지 않은 사용자까지 대거 유입됐고, 5억 달러를 환불했다.
더 큰 문제는 팀이 확장하려 했던 10억 달러 목표 모금 계획 자체가 전면 취소됐다는 점이다. 메가ETH는 “자산이 위험에 노출된 적은 없다”며 문제를 수정하고 체계 개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후 메가ETH는 이번 메인넷 출시 전 최종 검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과거 실수를 만회하고 기술력으로 신뢰를 회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월 9일 메인넷 출시

메가ETH는 2월 9일 퍼블릭 메인넷을 공식 출시한다. 앞서 제한적 환경에서 글로벌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본격적인 공개 운영에 돌입하는 것이다.
라이 양 공동 창업자는 “초당 3만 5,000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면, 투자 기회가 보인다”며 “메가ETH가 보여준 107억 건의 트랜잭션 처리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메가ETH는 이더리움의 실시간 확장성을 확인하는 중요 테스트가 될 전망이다. 레이어2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메가ETH가 실전 환경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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